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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충격에 비트코인·이더리움 20분만에 4200억원 증발

2025-08-15 02:42:31
인플레이션 충격에 비트코인·이더리움 20분만에 4200억원 증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면서 수요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4200억원이 증발했다. 이는 거시경제 데이터 충격 시 시장 레버리지의 취약성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줬다.


주요 내용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5%를 크게 웃돈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0.9%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6월 연간 상승률도 2.3%에서 2.4%로 상향 조정되면서, 생산 단계에서의 비용 압박이 지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표 발표 후 20분 만에 비트코인은 12만1193달러에서 11만7550달러로 급락했다. 이더리움도 4700달러 선에서 4500달러 아래로 폭락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레버리지 포지션의 광범위한 청산과 맞물렸으며, 파생상품 시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인프라가 성숙하고 기관 참여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레버리지가 높은 상황에서는 암호화폐가 여전히 중요한 거시경제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충격 이후 회복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러한 청산의 속도와 규모는 유동성 깊이와 리스크 관리 관행에서 구조적 취약성이 있음을 드러냈다.


전문가 의견


넥소 디스패치의 스텔라 즐라타레바 편집장은 벤징가와의 인터뷰에서 "예상보다 높은 PPI 지표로 인해 연준의 정책 전망에 단기적 불확실성이 추가됐으며,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ETF 자금 유입과 재무부 참여와 같은 중기적 요인들이 계속해서 시장 구조를 형성하면서, 장기적인 완화 기조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스 네트워크의 초기 기여자인 마이크 캐힐은 "4200억원 규모의 청산은 암호화폐의 얇은 유동성과 높은 레버리지가 거시경제 충격을 어떻게 증폭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며 "시장이 성숙했음에도 구조적 취약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갑작스러운 변동성 급증을 견딜 수 있는 더 나은 리스크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지속적인 가격 상승 기간 동안 레버리지가 쌓일 때, 거시경제적 충격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