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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110억 달러 규모 인텔(NASDAQ:INTC) 지분 투자에 대한 마크 쇼트 공화당 전략가의 비판에 동조하며, 이 계획이 공화당의 자유시장 원칙을 배신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입법담당 국장을 지낸 쇼트는 뉴스네이션 더힐 출연에서 이번 행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며 국가 통제 경제로의 전환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쇼트는 "이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모델처럼 생산수단을 장악하려는 중앙계획가들이 이토록 많은 공화당 행정부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납세자의 돈으로 미국 기업들을 보조하는 것"이 공화당의 핵심 가치에 위배된다고 경고했다.
쇼트는 티파티 운동을 언급하며 "워싱턴이 메인스트리트의 돈을 월스트리트로 보내는 것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블루칼라 미국인들의 세금으로 미국 기업들을 보조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스는 X(구 트위터)에 쇼트의 발언을 공유하며 "잘 말했다 마크 쇼트!"라고 쓰고, "이는 공화당이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전 보좌관의 발언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인텔 지분 투자를 발표하며 이를 "미국을 위한 훌륭한 거래"이자 첨단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칩스법 보조금과 추가 연방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이번 투자로 정부는 인텔의 9.9%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이번 조치가 인텔의 기업가치 하한선을 "실질적으로 높이지만" 첨단 반도체 기술 격차를 빠르게 해소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제학자 피터 쉬프는 이 투자를 "위헌"이라고 비판한 반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은 "연방정부로부터 관대한 보조금을 받는 마이크로칩 기업들이 수익을 낸다면, 미국 납세자들은 그 투자에 대한 합리적인 수익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 전략을 지지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인텔에 단 한 푼도 지불하지 않았고, 약 11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모두 미국으로 간다. 왜 '바보들'이 이것에 불만을 갖는가"라고 반박했다.
인텔 지분 발표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를 포함한 전례 없는 협약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은 15% 수익공유 협약을 진보적 과세 형태라며 호평했다.
케빈 오리어리는 CNN 출연에서 15% 지불을 "협박의 한 형태"라고 비판하며, 이는 창의적 전술로 위장했지만 실제로는 관세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오리어리는 또한 인텔과 같은 민간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분 참여를 비판하며, 기술 분야의 혁신은 연방정부의 개입이 아닌 기업가 정신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
주가 동향: 인텔 주가는 화요일 정규장에서 0.81%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0.08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