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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 생산업체 뉴몬트(NYSE:NEM)가 대규모 비용 절감 조치를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수천 명의 인력 감축이 예상된다.
이번 검토는 2023년 뉴크레스트 마이닝을 15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당시 인수로 뉴몬트는 약 20개의 광산을 보유하게 됐으며 구리 사업 비중도 확대됐다.
뉴몬트는 인수 이후 비용이 급증했으며, 업계 핵심 지표인 온스당 총 유지비용(AISC)은 2025년 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뉴몬트 주가는 올해 95% 상승했으나, 높은 운영비용이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뉴몬트가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NYSE:AEM) 등 저비용 경쟁사 수준에 맞추기 위해 온스당 최대 300달러, 약 20%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대규모 인력 감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직원들은 이미 잠재적 감원 가능성에 대해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경영진은 최근 몇 주간 사업부 관리자들과 논의를 진행하며 장기 인센티브 축소 등의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몬트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2월부터 비용 및 생산성 개선 계획을 시작했으며, 조직 개편이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의 일환이라고 확인했다.
뉴몬트는 4월에 포트폴리오 최적화 계획을 완료했다. 뉴크레스트 합병 이후 1년간 진행된 이 과정에서 가나의 아켐 광산과 캐나다의 포큐파인 사업장이 매각됐다.
비용 급증은 파푸아뉴기니의 리히르 광산과 호주의 카디아 광산 등 뉴크레스트 자산의 비용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지난 5년간 뉴몬트의 총 유지비용은 에너지, 인건비,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2분기 총 유지비용은 애그니코 이글보다 약 25% 높아 경쟁력 격차가 두드러졌다.
비용 문제에도 불구하고 뉴몬트는 금값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금 가격은 4월에 온스당 3,500달러까지 치솟았으며, 이후에도 대체로 3,3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뉴몬트의 분기 주당순이익은 1.43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1.12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53.1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49.3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44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회사는 2025년 비용이 가이던스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으나, 하반기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수요일 현재 뉴몬트 주가는 1.10% 하락한 7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