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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싱어의 엘리엇 투자운용이 175.9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 중 절반 이상을 4개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13F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귀금속과 에너지 섹터로의 과감한 전략적 전환을 시사한다.
이번 투자 결정은 싱어의 행동주의 투자 접근법을 잘 보여준다. 포트폴리오의 52.3%에 해당하는 약 91.9억 달러가 단 4개 종목에 집중되어 있다.
최대 보유 종목인 금과 은에 초점을 맞춘 로열티 및 스트리밍 기업 트리플 플래그 프레셔스 메탈스(NYSE:TFPM)는 1분기와 동일하게 포트폴리오의 18%인 31.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귀금속에 대한 이러한 베팅은 밴엑 골드마이너스 ETF(NYSE:GDX) 풋옵션 포지션을 두 배로 늘려 1.2%까지 확대한 것으로 더욱 강화됐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정유 대기업 필립스66(NYSE:PSX)의 지분을 22% 늘려 23억 달러로 확대했으며, 캐나다 오일샌드 선도기업인 선코어 에너지(NYSE:SU)는 11%인 19.7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 연료 소비기업인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이 17.5억 달러로 10%를 차지하며 상위 4개 종목을 완성했다.
종목 | 2분기 가치 | 2분기 포트폴리오 비중 | 비고 |
트리플 플래그 프레셔스 메탈스(NYSE:TFPM) | 31.7억 달러 | 18% | 최대 보유; 1분기와 동일 |
필립스66(NYSE:PSX) | 22.96억 달러 | 13% | 1분기 대비 22% 증가(약 350만주 추가) |
선코어 에너지(NYSE:SU) | 19.72억 달러 | 11% | 보유주식수 동일; 가격변동으로 소폭 감소 |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 | 17.51억 달러 | 10% | 1분기와 동일 |
4개 종목 합계 | 91.9억 달러 | 약 52.3% | 엘리엇 포트폴리오의 50% 초과 |
이러한 집중은 더 큰 포트폴리오 변화를 반영한다. 2분기 보유 종목 수는 41개에서 30개로 줄었으며, 총 가치는 1분기 151.56억 달러에서 2분기 175.93억 달러로 16% 증가했다.
트랜스오션(NYSE:RIG)과 오시스코 골드 로열티스와 같은 에너지 관련 종목을 매각하고 OR 로열티스(NYSE:OR)와 같은 신규 포지션을 구축한 것은 원자재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이러한 전략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인플레이션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을 예상한 엘리엇의 고확신 베팅 전통과 일치한다.
한편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에 대한 풋옵션 포함은 시장 변동성에 대한 헤지를 시사한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인베스코 QQQ ETF(NASDAQ:QQQ)는 목요일 장전 혼조세를 보였다. SPY는 646.80달러로 0.026% 상승한 반면, QQQ는 573.24달러로 0.04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