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메타플랫폼스가 자사 앱에 인공지능 모델을 통합하기 위해 구글과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루이지애나 주의 수십조 원 규모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의 신설 AI 부문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는 자사의 주력 챗봇 메타AI의 대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의 제미나이와 오픈AI의 GPT 모델 사용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가 더인포메이션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파트너십은 메타가 차세대 모델인 라마5의 경쟁력을 확보할 때까지의 임시 조치가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미 내부 코딩 지원을 위해 앤트로픽 모델을 도입했다.
메타 대변인은 "최고의 AI 제품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 모델 개발, 기업 간 협력, 기술 오픈소스화 등 모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 소식은 메타가 루이지애나 주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 구축에 5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확인한 이 프로젝트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블루 올 캐피탈로부터 29조원의 자금을 조달받았다.
하지만 엔터지 루이지애나가 발전소 건설 비용 5조원을 110만 고객에게 전가하려는 계획이 반발을 사고 있다.
월마트를 비롯한 소비자 단체와 환경단체들은 이 계획이 기술기업들의 에너지 수요로 인해 주민들에게 추가 비용 부담을 지울 수 있다며 규제당국에 제동을 걸 것을 촉구했다.
엔터지는 고임금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근거로 프로젝트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메타는 올해 초 라마4 모델의 혼조된 평가와 리더십 변화 이후 AI 사업을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로 재편했다. 저커버그는 이후 AI 성장을 위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의 재무상태는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6월 말 기준 영업현금흐름 255.6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85.5억 달러, 현금 및 시장성 증권 470.7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증권가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BofA증권의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메타를 가장 매력적인 AI 투자처로 꼽으며, 스케일AI에 대한 140억 달러 규모 지분 투자와 광고 수익 성장을 근거로 제시했다.
주가 동향: 메타 주가는 금요일 정규장에서 1.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