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이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중심적 사고방식이 의료와 생물학 분야에서 다가올 AI 혁명 기회를 놓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a16z 팟캐스트에서 호프먼은 기술 업계의 '모든 것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려는' 사고방식이 한계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혁명이 마법같은 변화를 일으킬 영역이 어디일까? 그곳에 내 공동창업과 발명 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호프먼은 AI가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야로 생물학과 의료를 지목했다.
그는 "원자의 세계와 비트의 세계가 만나는 지점을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자들이 독립적으로 신약을 설계하는 대신 AI가 가장 유망한 실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순한 예측만으로도, 100% 정확할 필요는 없다. 나머지 99%는 검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1%만 맞추면 된다"고 호프먼은 설명했다.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제휴를 맺고 질병과 웰니스 관련 의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는 AI 정보원을 다양화하기 위한 시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출시 예정인 코파일럿에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의 자료를 활용해 의료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헬스 AI 책임자인 도미닉 킹은 이 도구가 신뢰할 수 있고 접근하기 쉬운 의료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아크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는 진정한 AI 혁명은 챗봇이나 자율주행차가 아닌 병원과 연구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월가가 이를 대부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드는 AI를 "가장 혁신적인 의료 응용 분야"로 꼽으며, AI가 유전자 시퀀싱, CRISPR 기술과 결합해 의학을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드는 투자자들이 '안전한' 주식을 선호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알파벳(나스닥:GOOG)(나스닥:GOOGL) 등 대형 기술주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는 반면, AI, 로보틱스, 블록체인, 유전체학 기술은 급속한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