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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NASDAQ:TSLA)가 글로벌 판매 부진 속에 중국 시장에서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 롱레인지의 가격이 기존 26만9500위안(약 3만7793달러)에서 25만9500위안(약 3만6391달러)으로 인하됐다.
이는 3.7% 가격 인하에 해당한다. 또한 테슬라는 6만4000위안을 추가하면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가격 인하는 테슬라의 여러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테슬라의 총 판매량은 7월 8837대로 40.2% 급감했다. 반면 중국의 경쟁사인 비야디(OTC:BYDDY)(OTC:BYDDF)는 같은 기간 유럽에서 22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리스 파트너사들에게 40% 이상의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의 월 납입금 인하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중고 전기차에 대해 계약금 없는 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사이버트럭의 최상위 트림인 사이버비스트의 가격은 1만5000달러 인상됐다. 현재 미국에서 11만4990달러에 판매되며, 무료 FSD와 슈퍼차저 네트워크 무제한 이용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