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채권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4% 아래로 낮출 것으로 공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이 자금조달 비용 하락 전망에 환호하는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장기 전망에 대해 극도의 주의를 당부하며 '연준 관리들의 예측이 자신의 7살 아이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으로 한층 고조된 시장의 낙관적 기대는 정책 전환이 임박했음을 시사한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찰리 빌렐로 수석 시장 전략가의 연방기금 선물 분석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9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며, 연말까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베팅하고 있다.
빌렐로는 최근 유튜브 토론에서 '9월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연말 전에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은 더 나아가 2026년에 3~4차례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기준금리를 3% 이하로 끌어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주식, 채권 등 자산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같은 회사의 제이미 배트머 CIO는 이러한 장기 전망의 신뢰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2024년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빗나간 것을 예로 들며 연준의 예측 기록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들의 추측은 우리의 추측만큼이나 평범하다'라고 배트머는 말하며, 연준 정책은 1년 전 예측이 아닌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망의 무의미함에 대해 '연방준비제도를 이끄는 사람들이 18개월, 2년 반, 10년 후의 금리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내 7살 아이보다 더 잘 아는 것이 없다'고 단언했다.
CME 그룹의 페드워치 도구에 따르면, 시장은 9월 17일 결정에서 연준이 현재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89.7%로 보고 있다.
10월과 12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 확률은 각각 95%와 99.2%로 전망됐다.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NYSE:SPY)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금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60% 하락한 645.05달러, QQQ는 1.16% 하락한 57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