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SMX(시큐리티 매터스) PLC(나스닥:SM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A*STAR)이 분자 태깅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국가 플라스틱 추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화요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의 제로 웨이스트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재활용률을 높이고 소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플라스틱에 디지털 여권을 도입해 브랜드, 제조사, 재활용업체, 소매업체가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를 추적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SMX의 화학적 마킹 및 블록체인 기술과 A*STAR의 분광학적 검출 및 프로파일링 연구를 결합한 것이다.
1단계에서는 5,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예정이다. 준산업적 배치는 2026년 초로 예정되어 있으며, 전면 가동은 2027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기업들의 생산자책임재활용 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동시에 재활용업체에 더 높은 가치의 원료를 공급하도록 설계됐다.
싱가포르는 연간 생산되는 957,000톤의 플라스틱 중 94%를 소각하고 있으며, 재활용률은 6%에 불과하다. SMX는 이 중 3분의 1만 검증된 재활용으로 전환해도 소각 비용 2,700만 싱가포르달러를 절감하고 재활용 수지 판매로 7,500만 싱가포르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연간 1억 싱가포르달러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재활용된 플라스틱 1kg마다 기존 탄소 크레딧을 대체하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자산인 플라스틱 사이클 토큰이 부여된다. 이 토큰을 통해 재활용업체는 생산량을 수익화하고, 브랜드는 규정 준수를 보장받으며, 측정 가능한 지속가능성 성과와 연계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검증된 재활용 수지는 이미 규제 시장에서 신규 폴리머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SMX의 창업자이자 CEO인 하가이 알론은 이 계획이 "한때 폐기 종착점이었던 것을 고부가가치 원료 공급원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A*STAR의 림켕휘 부CEO는 이번 협력이 연구를 통해 "영향력 있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싱가포르의 순환경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법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SMX 주가는 11.5% 하락한 1.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