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기술 대기업 세일즈포스(NYSE:CRM)가 수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할 2분기 실적에서 AI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실적 전망과 증권가의 분석, 주요 체크포인트다.
실적 전망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세일즈포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93.2억 달러에서 101.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1분기에 이어 최근 10분기 중 8분기에서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2.56달러에서 2.78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는 최근 2분기 연속, 그리고 최근 10분기 중 9분기에서 EPS 전망치를 상회했다.
회사 측은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01.1억~101.6억 달러, EPS 가이던스를 1.80~1.82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전문가 의견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한 가지 중요한 질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즈는 주간 뉴스레터에서 "소프트웨어 거인의 AI 사업 모델이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AI 플랫폼들이 그들의 사업을 잠식하기 시작했는지"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실적 발표와 경영진의 코멘트를 통해 AI가 세일즈포스의 성장 동력이 될지, 아니면 오히려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지 판가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DA 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일즈포스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225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루리아는 회사의 에이전트포스 사업 확대가 핵심 클라우드 사업부문을 잠식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AI 플랫폼 성장을 위한 비용과 불명확한 AI 전략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실적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최근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다:
주요 체크포인트
세일즈포스는 최근 AI 자동화 플랫폼 기업 레그렐로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는 레그렐로를 에이전트포스와 슬랙 등 자사 플랫폼에 통합해 수동 워크플로우를 AI로 자동화할 계획이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인수의 세부 내용과 향후 성장 전략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AI 부문 투자 확대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깊이 있게 통합된 기업용 AI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1분기 실적 발표 후 연간 매출과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시장은 이번에도 호실적과 함께 가이던스 상향을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세일즈포스 주가는 화요일 1.35% 하락한 252.86달러로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226.48~369.00달러다. 2025년 들어 주가는 2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