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룰루레몬의 180배·크래커배럴의 3000배 규모로 성장

엔비디아(NASDAQ:NVDA)의 성장세가 놀라운 수준에 도달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이며, 여러 주요 경제국의 전체 주식시장 규모보다도 크다.

주요 경제국과 비교한 엔비디아

시가총액 4.2조 달러를 기록한 엔비디아는 현재 G7 국가 중 5개국 -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영국, 캐나다의 주식시장 규모를 넘어섰다. G7 국가 중에서는 일본과 미국만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보다 큰 주식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과 비교한 엔비디아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익숙한 브랜드들과 비교하면 거의 비현실적인 수준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는 아마존, 월마트, 코스트코를 합친 것보다 크다. 알파벳과 메타를 합친 것보다도 크다.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현재 가치는 룰루레몬(NASDAQ:LULU)을 180번 이상 인수할 수 있는 규모이며, 크래커배럴(NASDAQ:CBRL)의 전체 레스토랑 체인을 3,000개 이상 살 수 있는 규모다.

전체 산업과 비교한 엔비디아의 가치

엔비디아의 가치는 전체 산업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의 시장 가치는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 크며, 세계 최대 미디어 기업들의 시총을 합친 것보다도 크다.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와 같은 자동차 제조사들의 합산 가치나 넷플릭스, 디즈니, 컴캐스트 같은 미디어 거대기업들의 개별 또는 통합 가치도 엔비디아의 규모에 미치지 못한다.

5조 달러 시대 전망

많은 투자자와 증권가들은 엔비디아의 가치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AI 칩 수요가 "엄청나며 둔화될 기미가 없다"고 밝히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가치가 2026년 초까지 5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