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예측
  • 메인
  • NEWS

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 법무부의 형사고발 기각 시도에 반발

2025-09-03 19:19:08
보잉 737맥스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 법무부의 형사고발 기각 시도에 반발

보잉(NYSE:BA)이 737맥스 추락사고 피해자 가족들이 법무부의 형사 사기 혐의 기각 신청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중대한 법정 심리를 앞두고 있다.


판사 결정에 형사사건 운명 달려


리드 오코너 연방지방법원장은 2018년과 2019년 사이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추락사고와 관련해 보잉에 대한 중범죄 공모 혐의를 검찰이 기각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보잉이 두 건의 치명적인 사고와 관련된 조종특성향상시스템(MCAS) 비행제어 소프트웨어에 대해 연방항공청(FAA) 규제당국을 기만했다며 사기 공모 혐의를 제기했다.


법무부, 기소유예 합의안 제시


법무부와 보잉은 11억 달러 규모의 벌금, 피해자 보상, 안전 투자를 포함하는 기소유예 합의안을 재협상했다. 연방 검찰은 2024년 7월 원래 유죄인정 합의 이후 보잉이 품질관리 프로그램에서 '중대한 변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법무부 제출 문서에 따르면, 검찰은 형사 유죄 판결을 확보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수정된 합의안이 '의미 있는 책임'을 보장하고 '어렵고 복잡한 사건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들, 형사재판 요구


에티오피아항공 추락사고로 딸 카밀 제프리를 잃은 캐서린 베르테를 포함한 약 30개 가족이 기각에 반대하며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하고 있다. 베르테는 '작년에 유죄인정을 받아낸 법무부가 이제 와서 판사의 결정과 관계없이 보잉을 기소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정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CAS 시스템이 사건의 핵심


사고는 단일 센서의 잘못된 판독값을 기반으로 항공기 기수를 반복적으로 아래로 향하게 한 보잉의 MCAS 소프트웨어로 인해 발생했다. 교통부 감찰관은 보잉이 규제당국이 항공기를 인증하고 최소한의 조종사 훈련 요건을 설정하기 전에 주요 FAA 담당자들에게 MCAS 변경사항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잉의 737맥스 기단은 두 번째 사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20개월 동안 운항이 중단됐다. 보잉은 2021년 25억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했으나, 법무부 조사 결과 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형사 고발이 재개됐다.


2024년 1월 알래스카항공 도어 플러그 이탈 사고로 이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으나, 보잉은 이후 대한항공과 362억 달러 규모의 103대 항공기 주문을 포함한 대형 계약을 확보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