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CATL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BYD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화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은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시장 규모 590.7GWh 중 221.4GWh를 공급하며 37.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CATL은 전년 대비 34% 성장했다. 한편 BYD는 같은 기간 68GWh에서 105GWh로 52.4%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의 17.8%를 차지했다. 두 중국 기업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50%를 상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56.1GWh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전년 대비 9% 성장해 시장점유율 9.5%로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한국 배터리 제조사인 SK온은 시장의 4.2%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GM은 CATL과 제휴를 맺고 3만 달러대 저가 전기차인 신형 쉐보레 볼트EV용 LFP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GM의 CATL과의 계약은 2027년까지의 임시 계약으로, 이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내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포드는 SK온과 협력하여 켄터키주에 건설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블루오벌SK 공장에서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용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GM은 8월 미국 시장에서 월간 최고 기록인 2만1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미국 전기차 제조사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로봇공학과 AI 성장에 초점을 맞춘 마스터플랜 IV를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옵티머스 로봇이 향후 테슬라 가치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YD는 중국의 전기차 가격 경쟁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30% 감소하며 홍콩 증시에서 주가가 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