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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경제학자 `2008년보다 더 심각한` 복합 위기 경고

2025-09-03 19:56:15
베테랑 경제학자 `2008년보다 더 심각한` 복합 위기 경고

2008년 금융위기와 이전의 경기 하락을 18년 주기 부동산 순환 이론으로 정확히 예측한 경제학자 프레드 해리슨이 복합 위기로 인한 혼란을 경고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 경제정책 수립에 10년간 참여했던 81세의 베테랑 경제학자는 현재 상황을 '평생 처음 겪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인터뷰에서 '세계대전과 같은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면 수백 년간 지속되어 온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불가피한 위기의 지연


해리슨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 순환 주기를 교란시켰다고 분석했다. 본래 2025-26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던 주택가격 급등이 앞당겨졌고, 봉쇄 기간 동안 이익이 '축적'되면서 현재 순환 주기의 종말에 더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해리슨에 따르면, 정부들은 현재 주택시장을 부양하고, 노동자들에게 세금 부담을 지우며, 대출 위험을 규제 완화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치들은 붕괴를 더욱 앞당길 뿐이다.


그는 '향후 12-18개월 내에 주택가격이 종말을 맞이하는 정점 행태에 갇혀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촉발 요인이 부동산이 아닐 수도 있다며 'AI 기업 투자에서 기대했던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멈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위기가 2008년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당시에는 '대마불사' 은행들을 화폐 발행으로 구제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부의 부채가 대마불사 상황이 됐고, 이들을 구제할 주체가 없다'는 것이다.


현 상황의 특수성은 환경 압박, 이주민 물결, 지정학적 갈등, 정치적 마비 등 여러 위기가 동시에 발생한다는 점이다. 해리슨은 '네 가지 실존적 위협이 한 시점, 한 장소에서 수렴하고, 그 장소가 전 세계라면 숨을 곳이 없다'고 경고했다.



무능한 관리자 계층


해리슨의 비판은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지 못하는 관리자 계층, 정치인, 학계, 싱크탱크의 심각한 제도적 취약성을 지적한다.


'이는 입법 계층의 정치적 마비를 보여줄 뿐이다. 그들은 국민을 위한 새롭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방법을 모른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그들에게 조언하는 학계와 싱크탱크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러한 제도적 실패로 인해 정부가 진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억압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해리슨은 혁명 대신 정보에 기반한 대중운동을 주장한다.


'프랑스 혁명의 재현은 원하지 않는다. 공공장소에 단두대를 설치하고 목을 자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대신 그는 시민들이 체계적인 해결책에 대해 교육받고 근본적인 재정 개혁을 위해 민주적 압력을 가할 것을 촉구한다.



실존적 위협으로서의 AI


가장 불길한 점은 해리슨이 인공지능을 전례 없는 실존적 위험으로 지목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전혀 인공적이지 않다. 자율적 지능이다'라고 경고한다. '우리는 현재 인류의 기존 행동, 기존 사고방식을 이 알고리즘에 주입하고 있다.'


해리슨에 따르면, 위험은 AI가 도덕적 제약이 없는 상태에서 인류의 파괴적 패턴을 흡수한다는 점에 있다.


'메타버스에 주입되는 이 지능은 투자자들이 만들 수 있는 한 빠르게 자율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결국 지구상의 가용 에너지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인간을 더 많이 제거할수록 이 메타버스를 유지할 수 있는 에너지가 더 많아질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