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이글, 2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에 주가 급등...가을 시즌도 `순항`

아메리칸이글 아웃피터스(NYSE:AEO)가 수요일 장 마감 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

아메리칸이글의 2분기 매출은 12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2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45센트로 시장 전망치 20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으며, 동일점 매출도 1% 하락했다. 아메리칸이글 브랜드의 동일점 매출이 3% 감소했으나, 에어리 브랜드가 3% 성장하며 일부 상쇄됐다.

제이 쇼텐스타인 아메리칸이글 회장 겸 CEO는 "2분기에는 수요 증가, 프로모션 축소, 비용 관리 등 모든 면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 중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으며, 2100만 달러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했다.

총 재고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7억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2678만 달러를 기록했다.

쇼텐스타인 CEO는 "가을 시즌이 긍정적으로 출발했다. 시드니 스위니와 트래비스 켈시가 참여한 마케팅 캠페인의 성공과 함께 제품력이 강화되면서 고객 인지도, 참여도, 그리고 동일점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3분기와 4분기 모두 낮은 한 자릿수 대의 동일점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 경영진은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부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 중이다.

주가 동향

아메리칸이글 주가는 수요일 장 마감 후 거래에서 25.04% 급등한 1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