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자사 플랫폼의 광고 타겟팅 기능이 크게 향상된 첨단 광고 기술을 공개했다.
AI 매칭으로 X 광고 정확도 높인다
머스크는 수요일 광고주 대상 라이브스트림에서 X의 광고 기술 혁신을 설명했다. 그는 사용자에게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된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기존 광고 기술이 적절한 타겟팅 기능이 부족해 사용자들이 관련 없는 스팸 광고를 보게 됐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보여주는 광고는 실제로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한 그록(Grok)을 활용한 AI 매칭으로 사용자의 관심사와 특정 제품 또는 서비스를 연결하는 매칭 프로세스가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고주들에게 일반적인 브랜드 광고보다는 사용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특정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광고 제작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머스크는 'AI 매칭을 통해 마침내 이런 기술을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또한 X 사용자들이 소셜, 디지털, 전통 미디어 플랫폼을 통틀어 가장 구매력이 높은 광고 타깃층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와 메타, 기술 발전에 따른 광고 전략 재편
이번 발표는 X의 광고 전략에 큰 변화가 있은 후 나온 것이다. 지난 6월 머스크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는 대형 광고 제작을 억제하기 위해 수직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광고비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플랫폼의 수익 전략에 중대한 변화를 의미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법적 압박 속에서 주요 브랜드들이 X 광고를 재개했다. 2022년 440억 달러 규모의 플랫폼 인수 후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상대로 머스크가 법적 조치를 취하면서 기업들이 플랫폼 광고로 복귀하게 됐다.
한편 메타(NASDAQ:META)는 지난 6월 2026년까지 완전한 AI 기반 광고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광고 변형만 조정하는 AI 도구를 넘어, 시각 자료, 영상, 문구, 타겟팅, 예산 추천까지 완벽한 광고 제작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마크 저커버그의 비전을 한층 발전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