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알파벳(NASDAQ:GOOGL)(NASDAQ:GOOG)의 핵심 서비스인 지메일, 유튜브, 구글맵스가 목요일 오전 동유럽과 뉴욕,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를 겪었다고 다운디텍터 추적 데이터가 보여줬다.
현지시간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오전 3시)경부터 불가리아, 터키, 그리스 등지의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장애 신고를 쏟아냈다. 불가리아 노비니테 신문에 따르면 이번 장애는 주로 '5xx 서버 에러'를 보여 사용자 연결 문제가 아닌 서버 측 인프라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측은 벤징가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은 것은 유튜브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 모두에서 동영상 로딩이 불가능했다. 구글맵스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제공에 실패했으며, 구글 검색은 상당수 사용자에게 에러 메시지를 표시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메일과 구글 드라이브도 간헐적인 접속 문제를 보였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알파벳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4억2500만 달러 규모의 개인정보 관련 집단소송 평결을 받은 직후 발생했다.
이는 화요일 반독점 판결 이후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아밋 메타 연방 지방법원 판사는 크롬이나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매각을 요구한 법무부의 제안은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