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주가 급락...실적 발표 후 투자은행들 목표가 하향

세일즈포스(NYSE:CRM)의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데다, 다수의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영향이다.

주요 내용

세일즈포스는 2분기에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102억4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1억4000만 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은 2.91달러로 예상치 2.78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02억4000만~102억9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02억9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2.84~2.86달러로 시장 예상치 2.85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411억~413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412억 달러 수준을 제시했으며,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1.33~11.37달러로 시장 예상치 11.31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마크 베니오프 CEO는 실적 발표 후 CNBC 인터뷰에서 "당사의 가이던스는 항상 적절한 수준의 보수적인 전망"이라고 밝혔다.

실적 발표 이후 여러 투자은행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 파이퍼 샌들러는 투자의견 오버웨이트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5달러에서 315달러로 하향
• JP모건은 오버웨이트 유지, 목표주가 380달러에서 365달러로 하향
• 니덤은 매수 의견과 400달러 목표주가 유지
• 캐나코드 제뉴이티는 매수 의견 유지, 목표주가 350달러에서 300달러로 하향
• 키뱅크는 오버웨이트 유지, 목표주가 440달러에서 400달러로 하향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세일즈포스 주가는 7.12% 하락한 238.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