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의 주가가 8월 초 최고점 20.95달러에서 38% 하락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변동성 이면에는 회사의 향후 성장 경로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가 있다. 태평양 공군이 주도한 리졸루트 포스 퍼시픽(REFORPAC) 훈련에서 슈퍼파일럿 자율비행 기술의 성공적인 시연을 완료한 것이다.
조비는 이번 훈련에서 하와이와 태평양 상공에서 7,000마일 이상, 40시간 이상의 자율비행을 수행했다.
임무는 원격으로 관리되었으며, 성능 모니터링을 위해 안전 조종사가 탑승했지만 대부분의 운항은 지상 관제소를 통해 원격으로 제어되었다.
자율비행 슈퍼파일럿 시스템은 세스나 카라반 208에 탑재되어 화물 운송, 섬간 수송, ISR 프로파일 및 동적 임무 재할당을 완수했다.
조비에 따르면 항공기는 태평양을 횡단하며 6회의 작전 비행을 수행했고, 시계비행 및 계기비행 조건에서 다양한 공역에서 운용되었다.
조비의 이번 시연은 미 국방부가 2026 회계연도 예산에서 자율 및 하이브리드 항공기 기술에 94억 달러를 요청한 시점과 맞물린다.
조비는 이번 성과로 국방부 프로그램 수주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상업용 항공택시 플랫폼을 위한 데이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비의 그렉 볼스 정책 최고책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슈퍼파일럿이 미 정부가 요구하는 정밀도와 신뢰성을 갖추고 복잡한 실제 상황에서 운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는 국방부와 10년간 이어온 협력의 결실이자 현장에서 이중용도 기술을 배치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볼스는 덧붙였다.
지난 8월, 조비는 방위산업체 L3해리스 테크놀로지스(NYSE:LHX)와 협력하여 미군 작전용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 가스터빈 동력 수직이착륙기는 정보수집과 화물수송을 포함한 다양한 저고도 국방 임무를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국방부와의 협력은 조비가 미래 항공택시 사업에서 상업적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필요한 단기 자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조비 주식은 지난 한 달간 38% 하락했으나, 지난 1년간은 16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