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백악관 로즈가든 행사에 초대받았으나 참석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참석 불가 입장 밝혀
머스크는 4일 소셜미디어 X에서 한 사용자의 게시물에 답변하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사용자 나탈리 F 다넬리센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초대하고 머스크는 초대하지 않은 백악관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 행사에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 등 유명 기업인과 기술 전문가들이 초대됐다.
머스크는 "초대받았지만 아쉽게도 참석할 수 없다"며 "대신 대리인이 참석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누가 대리 참석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머스크는 80% 천재"
이는 최근 트럼프가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를 천재라고 칭찬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트럼프는 "머스크는 80%는 슈퍼 천재"라며 "20%의 문제만 해결하면 훌륭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그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8월 백악관 브리핑에서도 머스크를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7,500달러 연방 전기차 보조금 종료와 엡스타인 파일 논란 등을 둘러싼 두 사람의 갈등이 완화된 것을 시사한다.
MAGA 복귀 가능성과 테슬라 판매 부진
JD 밴스 부통령은 앞서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공화당과 MAGA 진영으로 복귀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주요 MAGA 인사들도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머스크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진영에 2억 5천만 달러 이상을 기부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머스크의 우파 정치 성향 표출과 트럼프 지지 등이 테슬라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최근 유럽에서 테슬라 판매가 40% 이상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