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브로드컴(나스닥:AVGO)의 호크 탄 CEO가 AI 시대의 기본 연결 방식으로 이더넷을 강조하며, 자사의 네트워킹 아키텍처가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호크 탄 CEO는 목요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네트워크가 곧 컴퓨터"라고 선언하며, 랙 내부 스케일업, 랙간 스케일아웃, 데이터센터간 스케일어크로스를 아우르는 자사의 AI 인프라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 아키텍처가 진화하는 AI 수요를 따라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객들이 10만개 이상의 컴퓨팅 노드로 클러스터를 확장할 때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탄 CEO는 최근 출시된 토마호크 6와 제리코 4 등 브로드컴의 이더넷 솔루션이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 고대역폭, 저지연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브로드컴의 개방형 이더넷 방식을 NVLink와 UA Link 같은 독점 프로토콜과 대비하며 "억지로 프로토콜을 만들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자사의 개방형 접근방식이 경쟁사의 폐쇄형 방식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탄 CEO는 더 많은 고객이 자체 AI 가속기를 구축함에 따라 이더넷이 더욱 지배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는 이더넷을 선택 네트워킹 프로토콜로 공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XPU의 경우 확실히 모두 이더넷"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목요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59.5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58.3억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1.69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65달러를 웃돌았다.
이번 분기 실적은 맞춤형 AI 가속기와 네트워킹, VMware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었다.
주가는 목요일 1.23% 상승한 306.10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 발표 후 장 전 거래에서 7.3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