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가치기반 사업모델로 거시경제 영향 차단...BofA 증권

팔란티어(NASDAQ:PLTR)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PCon 8에서 데이터를 실질적인 운영 성과로 전환하는 고객 지원을 통해 선도적인 AI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이 AI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아키텍처와 실무 엔지니어링 지원이 고객의 도입과 지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BofA 증권의 마리아나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180달러로 제시했다.

페레즈 모라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가 데이터를 운영 개선으로 전환하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면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샌프란시스코 AIPCon 8 참석 후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경쟁력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 능력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데이터 통합과 인공지능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주목했다.

페레즈 모라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주목받기 시작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많은 기업들이 AI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팔란티어의 고객들은 온톨로지 아키텍처와 현장 배치 엔지니어와의 협력을 통해 잠재된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을 개선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팔란티어의 온톨로지가 기업 전체로 확산되는 '맞춤형' 고객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승수 효과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IT나 데이터 사이언스 외 부서의 직원들도 혁신과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는 도구를 확보하게 되면서 고객 충성도가 강화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25년 2분기 팔란티어의 상위 3대 고객의 지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상위 20대 고객의 지출은 30% 증가했다.

페레즈 모라는 이러한 심화된 침투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2025년 EPS를 64센트, GAAP EPS를 36센트로 전망했다.

페레즈 모라는 예산 제약이 있는 환경에서 팔란티어의 가치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핵심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프리미엄 가격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 도입을 제한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기업들이 측정 가능한 투자수익률을 우선시하고 있어 팔란티어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격을 제공된 가치와 직접 연계함으로써 팔란티어가 경기순환적 역풍에 덜 노출되며, 어려운 시장에서도 수요를 확보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가 프리미엄 멀티플로 거래되고 있지만, ROI 중심 전략이 다른 AI 기업들과 차별화된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PLTR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3.10% 상승한 157.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