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일라이 릴리(NYSE:LLY)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또는 소림프구성 림프종(SL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이피르카(성분명 피르토브루티닙)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17p 결실이 없는 초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BRUIN CLL-313 임상시험에서 제이피르카는 기존 항암면역치료제(벤다무스틴과 리툭시맙 병용)와 비교해 무진행 생존기간(PF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보이며 1차 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주요 2차 평가지표인 전체 생존기간(OS)은 아직 데이터가 성숙하지 않았으나, 제이피르카 투여군에서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OS 분석 결과는 2026년에 나올 예정이다.
제이피르카의 전반적인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임상시험 결과와 대체로 일치했다.
상세 결과는 의학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학술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BRUIN CLL-313과 BRUIN CLL-314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후반기부터 조기 치료 단계에서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글로벌 규제 당국 제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결과는 기존에 발표된 BRUIN 1/2상 임상시험, 공유결합 BTK 억제제 투여 후 환자군만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무작위 대조 연구인 BRUIN CLL-321 3상 임상시험, 그리고 초치료 환자를 포함한 최초의 이브루티닙과의 직접 비교 3상 임상시험인 BRUIN CLL-314의 긍정적 결과를 더욱 강화했다.
한편 일라이 릴리는 지난 8월 버젠시오 3상 임상시험(monarchE)의 전체 생존기간 분석 결과도 발표한 바 있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HER2 음성, 림프절 양성의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2년간 버젠시오와 내분비 요법 병용 투여가 내분비 요법 단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생존기간 개선을 보였다.
주가 동향
월요일 현재 일라이 릴리 주가는 0.56% 상승한 731.3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