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챗GPT 개발사 OpenAI가 영리법인 구조로의 전환 계획에 대한 정치적·규제적 감시가 강화되면서 캘리포니아주 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아직 차선책 수준이지만, AI 기업이 성장 목표와 주 규제 사이에서 직면한 도전과제를 잘 보여준다.
OpenAI는 2015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이후 마이크로소프트와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영리 자회사를 설립했다. 2024년 말, OpenAI는 이 자회사를 독립적인 영리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해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주요 자선재단, 비영리단체, 노동단체들이 연합해 OpenAI의 구조조정 계획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이들 단체는 주 법무장관에게 새로운 영리법인이 캘리포니아주의 자선신탁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들이 제안된 변경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규제기관은 각 주의 자선단체를 보호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비영리법 위반 가능성에 대해 OpenAI를 제소하거나 구조조정 진행을 위한 조건으로 합의를 요구할 수 있다.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OpenAI는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현재의 비영리 지배구조는 자금 조달이나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데 제약이 된다. 샘 알트만 CEO와 투자자들은 영리모델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지난 1년간 OpenAI가 조달한 자금의 절반에 가까운 190억 달러의 투자를 이러한 전환을 조건으로 걸어놓았다. 구조조정이 무산될 경우 투자자들이 이탈할 수 있어,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과 맞춤형 칩 개발, AI 혁신 선도 계획이 위협받을 수 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OpenAI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 핵심 조건에 대한 협상을 계속하면서 기업 구조조정이 내년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지연은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OpenAI는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에도 직면해 있다. 머스크는 영리전환이 OpenAI의 비영리 미션을 위반한다며 이를 막으려 하고 있다. 이 소송은 내년 재판에 들어갈 예정이나, OpenAI는 이 소송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2025년 OpenAI 주식 매입을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 아직 비상장 기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AI 섹터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다른 주요 AI 관련 주식들을 살펴볼 수 있다. 팁랭크스의 주식 비교 도구를 활용하면 주요 AI 기업들을 비교하고 애널리스트 평가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유망 종목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