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이번 분기 최대 주간 신규 등록 실적을 기록했다. 판매 부진 속에서 나온 긍정적 신호다.
영향력 있는 정보원 롤랜드 피르셔가 화요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에서 1만 4300대의 신규 보험 등록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41.3%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이러한 분기별 급증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2024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으며, 연초부터 누적 판매량도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테슬라의 8월 중국 시장 판매량은 5만 7152대로 10% 이상 감소했다. 이는 2025년 들어 여섯 번째 감소세다.
신형 6인승 모델Y L이 중국에서 강한 수요를 보이고 있음에도 이러한 감소세가 나타났다. 현지 판매 담당자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출시 이후 이 SUV 모델에 대해 하루 평균 1만 건, 총 12만 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
테슬라는 또한 중국에서 모델3 롱레인지 세단의 가격을 3.7% 인하했다. 이는 최근 3만 달러대 P7 세단을 출시한 샤오펑 등 경쟁사들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017년 10월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40%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테슬라는 미국 전기차 시장의 38%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