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저명한 투자자 게리 블랙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주요 분기점인 4% 아래로 떨어질 경우 기술주와 성장주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랙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기침체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채권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이 특정 주식들의 강력한 상승 촉매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블랙은 팔로워들에게 '10년물 국채금리가 4.0% 아래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수사적 질문을 던진 뒤 '특히 장기 성장주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많은 기술기업과 같은 장기 성장주들은 기업가치가 미래 수익 잠재력에 크게 기반을 두고 있어 금리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러한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높아진다. 10년물 금리는 202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 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견해는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도 강하게 동조하고 있다.
시겔 교수는 주간 논평을 통해 경제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10년물 국채금리가 이미 '사이클 저점인 4.00%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채권 주도의 금융여건 완화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며, 자신의 기본 시나리오에서 '연말까지 10년물 금리가 4% 아래를 시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모든 시장 분석이 장기채에 대해 일률적으로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 투자 대기업 블랙록은 최근 시장 전망에서 더욱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장기 전략 포트폴리오에서 미 장기국채 비중 축소를 유지했다.
지속적인 재정적자 위험을 언급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금리 하락 여지가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로서는 '현금성 자산'으로 간주되는 단기 국채의 안전성을 선호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미묘한 시각은 기술주에 유리한 단기 금리 하락이 가능하지만, 채권의 장기 전망에는 역풍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4.06%, 2년물 국채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4% 선 아래로 떨어질 것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고려할 수 있는 기술 섹터 연계 ETF는 다음과 같다.
ETF 명 | 연초대비 수익률 | 1년 수익률 |
아이쉐어즈 US 테크놀로지 ETF (NYSE:IYW) | 15.46% | 32.14% |
피델리티 MSCI 정보기술 인덱스 ETF (NYSE:FTEC) | 13.34% | 30.58% |
퍼스트 트러스트 다우존스 인터넷 인덱스 펀드 (NYSE:FDN) | 15.71% | 44.63% |
아이쉐어즈 익스팬디드 테크 섹터 ETF (NYSE:IGM) | 17.59% | 36.82% |
아이쉐어즈 글로벌 테크 ETF (NYSE:IXN) | 14.13% | 26.43% |
디파이언스 퀀텀 ETF (NASDAQ:QTUM) | 16.88% | 66.13% |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 (BATS:MAGS) | 13.13% | 43.09% |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화요일 장전 거래에서 각각 상승했다. SPY는 649.34달러로 0.079% 상승했고, QQQ는 579.73달러로 0.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