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랩스 2분기 실적 호조에 증권가 목표가 상향

플래닛랩스(NYSE:PL)가 사상 최대 매출 성장과 가이던스 상향을 바탕으로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339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6574만 달러를 웃돌았다. GAAP 기준 순손실은 2260만 달러(주당 7센트)로, 전년 동기 3870만 달러(주당 13센트) 대비 개선됐다.

비GAAP 기준 주당순손실은 3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센트 손실을 상회했다. 조정 EBITDA는 6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44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윌 마셜 CEO는 "2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과 수주잔고의 큰 성장을 보이며 사업 전반에 걸쳐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줬다. 독일 정부, NATO, 미 국방부와의 계약을 포함한 주요 계약들을 통해 입증된 당사의 지구 정보 수요 증가는 글로벌 과제 해결과 평화 및 안보 지원에서 플래닛이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3분기 가이던스로는 매출 7100만~7400만 달러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 6886만 달러를 상회했다.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5~56%, 조정 EBITDA는 400만 달러 손실에서 손익분기점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는 기존 2억6500만~2억8000만 달러에서 2억8100만~2억8900만 달러로 상향했으나, 시장 예상치 3억2838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비GAAP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55~57%, 조정 EBITDA는 700만 달러 손실에서 손익분기점 사이로 예상했다.

월요일 장 마감 후 플래닛랩스는 2023년 만기 3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사모 발행을 발표했다.

화요일 플래닛랩스 주가는 3.6% 하락한 9.31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니드햄의 라이언 쿤츠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달러에서 12달러로 상향
• JMP증권의 트레버 월시 애널리스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8달러에서 11달러로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