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AI 수요 급증에 2027년까지 매출 580억달러 급증 전망

알파벳의 구글 클라우드가 대규모 성장을 앞두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오늘 골드만삭스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미인식 매출 계약 잔고가 1060억달러에 달하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7년까지 이 금액의 50% 이상인 약 580억달러가 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주식은 화요일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했다.

쿠리안 CEO는 특히 이 계약 잔고가 구글 클라우드의 실제 매출 성장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분기에 신규 고객이 28%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AI가 구글 클라우드 성장 견인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 동력은 AI 붐과 맞닿아 있다. 쿠리안 CEO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을 포함한 상위 10대 AI 연구소 중 9곳이 현재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존 고객의 약 3분의 2가 이미 구글 클라우드의 AI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영업이 더욱 용이하고 비용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쿠리안 CEO는 구글의 장기적인 AI 투자가 핵심 지원 요소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수년간 자체 AI 기술, 칩, 시스템, 도구, 에이전트를 구축해왔다"고 말했다.

"우리는 단순히 제3자 AI 기술을 재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승리하고 있는 이유는 고객들이 이러한 깊이 있는 제품 차별화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최근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을 위해 자본지출을 100억달러 증액해 2025년 총 85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클라우드 수요에 대한 알파벳의 자신감과 다른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의지를 보여준다.

구글 주가 전망

팁랭크스에 따르면, 구글 주식은 최근 3개월간 29개의 매수와 9개의 보유 의견을 받아 강력 매수 의견을 받았다. 알파벳 주식의 평균 목표가는 234.35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2.2%의 하락 여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