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폭스바겐(OTC:VWAGY)과의 협력 관계를 구체화하면서 13일(현지시간) 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폭스바겐은 제4회 반도체 서밋에서 새로운 반도체 조달 체계를 공개했다. 이는 리비안 및 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50개 이상 카테고리의 반도체를 공동 조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비용 절감, 공급망 효율화, 미래 차량 플랫폼을 위한 부품 확보를 목표로 한다.
폭스바겐 경영진은 반도체가 전동화, 안전, 디지털 경험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혁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세대 골프가 약 30개의 반도체를 필요로 했던 것에 비해, ID.7과 같은 현대 전기차는 약 1만8000개의 반도체가 필요하다.
폭스바겐그룹은 리비안과의 공동 조달을 통해 공급업체를 다변화하여 과거의 부품 부족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차질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립된 리비안과 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스의 합작 법인은 유럽과 북미 전역에서 마이크로컨트롤러, 전력 장치, 회로기판의 조달을 담당하게 된다.
카스텐 헬빙 공동 CEO는 폭스바겐의 글로벌 규모와 리비안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문성을 결합하면 반도체 솔루션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개발팀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밋에는 반도체 제조사,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연구 그룹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해 긴밀한 협력이 업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논의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점점 더 디지털화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설계로 전환함에 따라, 반도체가 발전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리비안 모델은 제조사들이 더 이상 단순한 반도체 구매자가 아닌 차세대 부품 개발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가 동향 리비안 주식은 13일 마감 시점 기준 0.29% 하락한 13.9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