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아마존(NASDAQ:AMZN)이 증강현실(AR) 안경 2종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플랫폼스(NASDAQ:META)와 애플(NASDAQ:AAPL)이 이미 진출해 있는 이 시장에서 아마존은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전망이다.
아마존은 배송기사용 모델과 일반 소비자용 모델을 각각 개발하며 기업 효율성과 대중 시장 공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인포메이션의 수요일 보도에 따르면 '제이호크'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이 AR 안경에는 마이크, 스피커, 카메라, 한쪽 눈에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음성과 시각을 활용해 현실 세계와 디지털 도구를 결합한 핸즈프리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메타는 9월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된 첫 소비자용 AR 스마트 안경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리얼리티랩스 부문과 증강현실 사업에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내부 코드명 '하이퍼노바'로 불리는 이 안경은 오른쪽 렌즈에 작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있다. 약 20도의 시야각을 제공하며 문자 메시지 등 필수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CNBC는 메타가 이 안경의 가격을 약 800달러로 책정할 계획이며, 프리미엄 웨어러블 기기로 포지셔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타는 레이밴의 모기업인 에실로룩소티카와 협력하여 안경을 제조할 예정이다. 부품을 수용하기 위해 더 두꺼운 프레임이 필요해 프라다 브랜드로 출시될 수 있다.
메타와 레이밴은 2023년부터 음성 기능만 탑재된 2세대 안경을 200만 대 판매했으며, 룩소티카는 스마트 안경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비전 프로 헤드셋의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높은 가격과 매력적인 기능 부족으로 채택률이 저조한 상태다.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새로운 앱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 헤드셋은 틈새 제품에 머물러 있다. 출시 1년이 지났지만 미국 판매량은 100만 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은 올해 말 더 빠른 칩이 탑재된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 가볍고 저렴한 모델은 2027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급속한 기술 발전 속에서 구형 제품이 될 위험이 있다.
주가 동향
수요일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2.93% 하락한 231.33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1.46% 하락했으며 애플은 1.8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