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 AI챗봇 업체들 청소년 위험 여부 전면 조사 착수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용 AI챗봇을 운영하는 7개 주요 기술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 기업은 오픈AI, 알파벳(GOOGL), 메타(META), 일론 머스크의 xAI, 스냅(SNAP), 캐릭터 테크놀로지스 등이다. FTC는 이들 기업이 챗봇과 상호작용하는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잠재적 위험을 어떻게 측정, 테스트하고 완화하는지 파악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AI챗봇은 이제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섰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간과 유사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설계되어 있어 기계와 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는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FTC는 이로 인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AI챗봇을 과도하게 신뢰하게 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정보 침해나 심리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AI기업들에 투명성 요구

해당 기업들은 챗봇의 개발, 배포, 모니터링 방식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특히 아동 안전과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보호법(COPPA) 준수 여부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

이번 조사는 또한 이들 기업이 사용자 참여를 수익화하는 방식, 사용자 입력 처리 방식, 챗봇과의 대화에서 수집된 데이터 활용 방식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생성형 AI의 정서적 영향과 개인정보보호 위험에 대한 가장 상세한 조사 중 하나로, 향후 새로운 규제나 온라인 아동 보호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AI 관련주 투자 전망

월가는 마이크로소프트(MSFT) 주식이 가장 큰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목표주가는 현재 대비 약 25% 상승을 시사한다. 반면 알파벳(GOOGL)에 대해서는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 233.39달러는 2.72%의 하락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