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AI·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혁신 나서...주가 상승

글로벌 커피 체인 스타벅스(SBUX)가 '의미 있는 즐거움과 연결의 순간'을 만들기 위해 기술 혁신에 나섰다. 바게시 판세 스타벅스 최고데이터분석책임자(CDAO)는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으며, 투자자들도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해 목요일 오후 거래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판세 CDAO는 더 나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데이터 수집과 활용 개선, 분석 및 데이터 사이언스 강화, 그리고 '책임감 있고 인간 중심적이며 스타벅스의 가치에 부합하는' AI 도입이 그것이다.

그는 "우리는 기술과 소비자 소매라는 두 개의 빠르게 진화하는 영역의 교차점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업무를 역동적이고 매우 중요하게 만들며, 혁신의 속도에 맞춰 움직이면서도 파트너와 고객의 니즈에 충실해야 한다. 데이터와 AI는 혁신을 확장하고, 파트너들에게 권한을 부여하며,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근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 크레이머의 날카로운 질문

CNBC의 간판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브라이언(니콜)이 취임했을 때 스타벅스가 실제로 얼마나 문제가 있었는지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스타벅스의 전망은 점차 밝아지고 있다. 최근 주간 매출이 놀라운 성과를 보였고, 중국 사업도 순항 중이다. '백 투 스타벅스' 계획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유용한 아이디어들을 포함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이 스타벅스 주식을 매도하고 있지만, 재매수 시점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있다. 다만 크레이머는 그 시점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

월가는 스타벅스 주식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투자의견을 보면 매수 14건, 보유 8건, 매도 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6.52% 하락한 가운데,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101.59달러로 현재가 대비 22.6%의 상승여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