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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페덱스, 최소허용기준 면제 종료로 큰 위기 직면

2025-09-12 02:38:18
UPS·페덱스, 최소허용기준 면제 종료로 큰 위기 직면

UPS(NYSE:UPS)와 페덱스(NYSE:FDX)가 미국의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면제 종료로 인한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다. 이는 물동량 감소와 비용 상승을 초래하며, 특히 물류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무역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BofA 증권은 수요 약화, 비용 상승, 그리고 물류업계 최대 성수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목요일 양사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켄 회섹스터 애널리스트는 UPS를 중립에서 매도로, 페덱스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2025년 성수기 전망이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양사의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UPS 실적 전망과 목표가 하향


회섹스터 애널리스트는 UPS의 목표주가를 91달러에서 83달러로 낮췄다. 이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에 12.5배 멀티플을 적용한 것이다. 수정된 전망치는 2025년 3분기 EPS 1.30달러, 2025 회계연도 6.50달러, 2026 회계연도 6.70달러로 각각 6%, 3%, 4% 하향됐다.


UPS는 매출의 약 11%를 차지하는 아마존 관련 배송을 줄이면서 물동량 감소를 비용 절감으로 상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UPS의 가장 수익성 높은 노선 중 하나인 미중 택배 물동량이 중국의 최소허용기준 면제 종료 이후 5월과 6월에 전년 대비 35% 가까이 감소했다. 회섹스터는 관세, 노사협상, 계절적 수요를 지속적인 리스크로 지목했다.



페덱스, 효율화 추진에도 전망 어두워


페덱스 역시 지속적인 비용 절감과 화물 부문 분사 계획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회섹스터는 2026 회계연도 EPS 전망치에 13.5배 멀티플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245달러에서 24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전망치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3.56달러, 2026 회계연도 17.75달러, 2027 회계연도 20.45달러로 각각 7%, 6%, 7% 하향 조정됐다.


익스프레스 부문의 마진 전망치도 7.3%에서 6.9%로 낮췄다. 페덱스의 효율화 계획은 유지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박, 무역 흐름 약화, 최소허용기준 변경의 영향이 실적에 주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소허용기준 정책 변경으로 추가 압박


업계 전반의 전망도 어두워지고 있다. 이제 종료된 최소허용기준 면제는 중국발 소형 택배를 포함한 수백만 개의 물품이 관세를 피해 신속하게 통관되는 것을 허용했다.


양사 모두 국제 특송에서 15%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이번 정책 변경은 이미 약화된 거시경제 환경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 회섹스터는 2025년 초 이후 UPS의 EPS 전망치가 26~33%, 페덱스는 23~24%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회섹스터는 글로벌 수요가 안정화되거나 관세가 가격에 반영되거나 비용 절감이 가속화될 경우 상승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UPS의 배당금 우려, 아마존 물량 감소, 유가 변동성, 노사 갈등, 페덱스의 서비스 중단 가능성 등 다양한 리스크를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페덱스 주가는 1.75% 상승한 229.63달러, UPS는 0.24% 상승한 84.05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