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2030년 매출 600억달러 목표 제시...시간외 주가 3.6% 급등

세일즈포스(NYSE:CRM)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드림포스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30년 매출 목표를 제시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3.56% 상승한 245달러를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번 주 초 샘 알트만이 이끄는 오픈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향후 5년간 샌프란시스코에 15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년 매출 600억달러 목표

세일즈포스는 2030 회계연도까지 인포매티카 기여분을 제외하고 600억달러 이상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2026 회계연도부터 2030 회계연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유기적 성장을 의미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2030년까지 50' 수익성장 프레임워크도 공개했다. 이는 2030 회계연도 말까지 구독 및 지원 사업의 불변 통화 기준 성장률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률의 합계를 50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전트포스 AI 실적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및 AI 사업은 2분기에 12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 성장했다.

자율 AI 에이전트 구축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포함한 총 에이전트 AI 연간반복수익(ARR)은 약 4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델(NYSE:DELL), 페덱스(NYSE:FDX), 판도라(CPH:PNDORA), 펩시코(NASDAQ:PEP), 윌리엄스-소노마(NYSE:WSM) 등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1만2000개 이상의 고객이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했다.

경영진 발언

마크 베니오프 회장 겸 CEO는 "에이전트포스는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으며, 우리의 역대 가장 빠른 유기적 성장 제품"이라고 말했다.

로빈 워싱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플랫폼이 2024 회계연도 초부터 100억달러 이상의 유기적 연구개발 투자를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세일즈포스 주가는 2025년 들어 29.24% 하락했다. 1월 28일 359.95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수요일 종가 기준 236.58달러로 고점 대비 34.27%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226.48달러에서 369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시가총액은 2252억달러다. 일평균 거래량은 1001만주, 주가수익비율(P/E)은 34.33, 배당수익률은 0.70%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수요일 정규장에서 1.3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