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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O맥스 CEO "우리 요금 너무 싸다"...넷플릭스·디즈니+ 보다 비싼데도 인상 시사

2025-09-12 05:55:10
HBO맥스 CEO

매달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이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불편한 소식이 전해졌다. 한 미디어 기업 CEO가 자사 플랫폼 요금이 너무 저렴하다고 발언했기 때문이다.


주요 내용


TV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동시에 운영하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HBO맥스가 곧 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자슬라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CEO의 최근 발언이 이를 시사했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자슬라브 CEO는 "우리 회사의 영화, TV 제작, 스트리밍 콘텐츠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요금 인상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자슬라브의 이러한 발언은 아마존,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등 경쟁사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왔다. HBO맥스는 2분기 기준 전 세계 구독자 1억2570만명을 확보했으며, CEO는 2026년까지 "1억50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요금이 너무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영향


자슬라브의 요금 인상 발언은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현재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다음과 같다:


  • 넷플릭스: 광고형 7.99달러, 무광고 17.99달러
  • 파라마운트+: 광고형 5.99달러, 무광고 11.99달러
  • 디즈니+: 광고형 6.99달러, 무광고 13.99달러
  • HBO맥스: 광고형 9.99달러, 무광고 16.99달러

HBO맥스는 이미 광고형 요금제에서 가장 비싸며, 무광고 요금제는 시장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싸다.


벤징가와 다른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미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요금이 더 오르면 구독을 취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딜로이트의 3월 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스트리밍 지출액은 월 69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평균 4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다. 응답자의 47%는 현재 요금이 너무 비싸다고 답했고, 41%는 콘텐츠가 요금을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했다. 60%는 월 5달러 이상 요금이 인상되면 구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현재 두 회사로 분할을 진행 중이다. 자슬라브가 이끄는 워너브러더스 영화·TV 스튜디오, HBO, HBO맥스 부문과 디스커버리, TNT, TBS, CNN, 카툰네트워크 등 케이블 채널을 포함하는 디스커버리 부문으로 나뉜다. 분할은 2026년 4월 완료될 예정이다.


자슬라브는 또한 HBO맥스의 비밀번호 공유 단속도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먼저 콘텐츠에 대한 사랑을 키운 뒤 비밀번호 공유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곧 이 문제에 대한 조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목요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29% 상승한 16.17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52주 신고점인 17.24달러까지 치솟았다. 2025년 들어 주가는 52% 상승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