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실망감 속 AI 열풍에 기술주 강세...오라클 1분기 실적 발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월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AI 관련주들의 강세와 애플의 아이폰17 출시 기대감이 시장을 견인했다.

하지만 8월 인플레이션이 1월 이후 최고치인 2.9%를 기록하며 반전이 있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3000건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 둔화 조짐을 보였다.

그럼에도 시장은 9월 17일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으며, 10월과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거시경제 상황이 정리되자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수익성과 수요, AI 투자 규모를 확인했다.

실적 발표

어도비는 3분기 주당순이익 5.3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5.18달러를 상회했다.

오라클은 1분기 주당순이익 1.47달러, 매출 149.2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크로거는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 1.04달러로 시장 예상 99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39.4억 달러로 시장 예상 341.02억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게임스톱은 2분기 순매출 9.72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7.983억 달러 대비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 8.232억 달러를 상회했다.

기술

애플은 '어 드롭핑(Awe Dropping)' 행사에서 공개한 아이폰17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애플워치 울트라3를 공개했으며, 9월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무스타파 술레이만 AI 최고경영자의 발언에 따르면 'AI 자급자족'을 위해 자체 AI 칩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 플랫폼을 생산성 애플리케이션과 분리하기로 EU와 합의하며 대규모 반독점 제재를 피했다.

알리바바그룹이 최신 AI 모델을 공개했다.

아마존닷컴은 메타플랫폼스와 애플의 뒤를 이어 2종의 증강현실(AR) 안경을 개발 중이다.

AT&T의 존 스탠키 CEO는 획기적인 AI 혁신 없이는 아이폰의 대규모 판매 사이클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월가는 아이폰17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만 점진적인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다.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 기그스는 미국 최대 무선통신사 AT&T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CEO는 골드만삭스 커뮤나코피아+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의 프리미엄 가격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인공지능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는 ChatGPT 출시 이후 자살, 프라이버시, AI 대화에 대한 정부 접근 등 윤리적 딜레마로 불면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새로운 칩 개발과 500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추진 중이다.

샘 알트만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가 ChatGPT의 성공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하버드를 중퇴한 3명의 틸 펠로우가 설립한 머코르는 AI 기업들의 전문 트레이닝 수요가 급증하면서 100억 달러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시리즈C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자동차

테슬라의 6인승 모델Y L이 여러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는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가 대규모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샤오펑은 규제당국이 조향 보조 장치 결함을 발견함에 따라 P7+ 전기 세단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시작했다.

미 법무부가 우버를 장애인 승객 차별 혐의로 제소했다.

위라이드는 벨기에 루벤에서 로보버스를 출시하며 진출했다.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에 이어 11번째 글로벌 시장이자 유럽 사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리비안 오토모티브와 폭스바겐의 파트너십이 뮌헨 IAA 모빌리티 행사에서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