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6 스펙 유출에 주가 상승...엔비디아급 그래픽 탑재 전망

소니 주가가 플레이스테이션6(PS6)의 사양에 대한 새로운 루머와 유출 정보가 공개되면서 월요일 소폭 상승했다. 새롭게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소니는 PS6에서 엔비디아 RTX 5090 레이트레이싱 수준에 버금가는 그래픽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소니는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의 도움을 받아 이를 실현할 예정이다. AMD는 오리온이라는 코드명으로 PS6에 탑재될 APU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MD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에 게임 콘솔용 프로세서를 공급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밸브의 스팀덱 게이밍 PC용 프로세서도 공급하고 있다. 주요 콘솔 제조사 중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곳은 닌텐도가 유일하다.

이번 유출 정보에 포함된 PS6의 다른 사양으로는 40GB GDDR7 메모리와 AI 업스케일링 기술 도입이 있다. 이는 다른 콘솔 제조사들과 PC 게임들이 더 높은 프레임률을 위해 AI를 활용하는 최근 트렌드와 일치한다.

주가 동향

소니 주식은 월요일 0.09% 상승하며 연초 대비 38.19%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56.86% 상승했다. 소니는 게임 사업 외에도 영화와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의견

월가는 소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제시된 단일 매수의견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는 31달러로, 현재가 대비 6.06%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