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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분기실적 폐지안 놓고 월가 의견 분분...톰 리 "90일 주기는 기업 운영과 맞지 않아"

2025-09-16 18:06:27
트럼프 분기실적 폐지안 놓고 월가 의견 분분...톰 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상장기업의 분기실적 보고 의무를 폐지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면서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조치가 미국 주식시장을 강화할 것인지 약화시킬 것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투명성 저해 우려


조셉 칼슨 애널리스트는 분기 보고가 단기실적주의를 조장한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기업이 분기별로 실적을 보고한다고 해서 단기적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사상 최대 규모의 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코스트코(NASDAQ:COST)의 경우 월간 매출을 보고하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위험은 투명성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칼슨은 분기 실적 보고를 없애면 "투자자들이 더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정보 업데이트가 줄어들며, 주가 산정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시의적절한 보고가 없다면 기업이 5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어도 투자자들은 전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명성은 좋은 것"이라고 단언했다.



90일 주기는 기업 운영과 맞지 않아


하지만 다른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계획을 지지하고 나섰다. 톰 리 시장 전략가는 "90일 주기는 기업이 운영되는 방식이 아니다. 이것이 많은 기업들이 비상장을 선호하는 이유"라며 현행 보고 주기에서 벗어나면 공개시장의 압박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트린 응우옌 이코노미스트도 이 제안을 지지하며 이미 여러 선진국 시장에서 분기 보고 의무가 없다고 지적했다.


트린은 "미국이 분기 실적을 폐지해야 하나? 영국도 EU도 이를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같은 영향력 있는 인사들도 이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단기실적주의를 줄일 수 있는 초당적 개혁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