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퍼거슨 엔터프라이즈(NYSE:FERG)가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85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84.1억 달러를 상회했다. 이에 주가가 급등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3.48달러로 시장 예상치 2.88달러를 크게 웃돌았으며,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GAAP 기준 희석주당순이익은 전년 2.23달러에서 59.2% 상승한 3.55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0bp 상승한 31.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9.25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은 13.4% 증가한 9.72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10.3억 달러에 달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은 4분기에 7.1% 증가한 81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주거용 부문 매출이 약 15% 증가한 반면, 주거용 부문은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조정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9.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부문은 매출이 4.8% 증가한 4.3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영업이익은 2,200만 달러에서 2,400만 달러로 증가했다.
7월 31일 종료된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3.8% 증가한 3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3.2%의 유기적 성장과 1%의 인수 효과에 기인하며, 영업일수 1일 감소 영향이 일부 상쇄됐다. 매출총이익률은 20bp 개선된 30.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2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조정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9.32달러로 9.3% 증가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2.6% 증가한 9.94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30.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은 연간 19억 달러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퍼거슨은 9건의 인수에 3.01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3억 달러의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에 9.48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32달러를 선언했다. 순부채는 34.9억 달러로 조정 EBITDA 대비 1.1배 수준을 유지했다.
퍼거슨은 회계연도 말을 7월 31일에서 12월 31일로 변경할 예정이며, 2025년 12월 31일까지 5개월의 전환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는 달력 연도와 보고 주기를 일치시키고, 전통적인 회계연도 4분기 동안 직원들이 고객 수요 피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퍼거슨은 2025년 매출이 중단위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2024년 9.1%에서 9.2~9.6%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비용은 1.8억~2억 달러로 전망되며, 설비투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3억~3.5억 달러로 계획됐다. 조정 실효세율은 약 2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빈 머피 CEO는 "연중 핵심 성장 분야에 투자하여 추가적인 유기적 성장을 달성했으며, 9건의 인수를 완료하고 배당금을 증가시켰다. 또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면서도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퍼거슨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8.64% 상승한 233.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