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銀)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월가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 가격 상승세 지속iShares 실버 트러스트(SLV)의 월간 차트를 분석한 결과, 은 가격이 지지선을 돌파했으며 9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0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이다.
RSI 지표는 현재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다. 금은비율(금 1온스 구매에 필요한 은의 온스)은 현재 86으로, 지난 20년 평균인 70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는 금 대비 은의 상대적 저평가를 시사한다.
은과 금 모두 자금 유입이 활발한 상황이다. 금 선물은 3700달러를 돌파했다.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귀금속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배경에는 금리인하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월가는 Fed가 내일 25bp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내일 50bp 인하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스티븐 미란 Fed 이사의 취임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란 이사는 오늘부터 시작되는 FOMC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란 이사가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하를 주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매판매 호조미국 소매판매는 예상을 상회했다. 전체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 0.3%를 상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0.7% 증가해 예상치 0.3%를 크게 웃돌았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동향장 초반 아마존, 알파벳, 메타, 테슬라는 자금 유입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중립적인 흐름을, 엔비디아는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SPY와 QQQ도 중립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비트코인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략장기 포지션은 유지하되, 개별 위험 선호도에 따라 현금,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헤지 포지션 등으로 보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의 현금 보유가 중요하다.
전통적 60/40 포트폴리오현 시점에서는 장기 채권 전략적 배분의 위험조정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매력적이지 않다. 채권 투자 시에는 우량 채권과 5년 이하 만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