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자동차 대기업 스텔란티스(STLA)가 또다시 대규모 리콜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횡보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크라이슬러, 닷지, 피아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는 도어 트림 이탈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에서 약 16만4000대의 지프 차량을 리콜한다.
이번 리콜은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제조된 크라이슬러 지프 와고니어와 지프 그랜드 와고니어 모델이 대상이다.
NHTSA는 운전석과 조수석 도어의 트림이 차량에서 분리되어 도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프 차량 소유주들은 스텔란티스 딜러에서 무상으로 차량 점검과 도어 트림 교체를 받을 수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질 수 있다. 이는 올해 스텔란티스의 주가 상승을 저해한 일련의 리콜 사태 중 최근 사례다.
9월 초 NHTSA는 하이브리드 제어 프로세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구동력 상실 가능성 때문에 스텔란티스가 미국에서 약 9만2000대의 지프 그랜드 체로키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주에는 2017-2018년식 약 28만7000대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의 전동 파워스티어링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이번 주 스텔란티스는 연료 펌프 결함 가능성으로 5만3849대를 리콜했다.
이번 리콜은 2017-2018년식 알파로메오 줄리아와 2018-2019년식 알파로메오 스텔비오 차량이 대상이다. NHTSA는 연료 펌프 고장으로 연료 공급과 구동력이 차단되어 사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세 불확실성, 공급망 비용 상승, 소비자 신뢰 하락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이러한 잇따른 리콜은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매수 4건, 보유 13건, 매도 2건으로 종합 보유 의견을 받고 있다. 최고 목표가는 14.12달러다. 합의 목표가는 10.64달러로 9.47%의 상승여력을 암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