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Lyft Inc., NASDAQ:LYFT)가 웨이모와 협력해 2026년 내슈빌에서 자율주행 차량공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리프트 주가가 급등했다.
차량공유, 자전거, 스쿠터 등 도시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해온 리프트는 이번 제휴를 무인 교통 시대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리프트의 자회사 플렉스드라이브는 차량 정비, 충전, 차고지 물류 등 차량 관리를 담당하고, 웨이모는 자율주행 차량을 제공하게 된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먼저 자체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연내 리프트 네트워크에도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는 리프트가 사업 확장과 재무구조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데이비드 리셔 리프트 CEO는 이번 협약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과 최고의 고객 경험을 결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CEO는 내슈빌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고 일관된, 안전하고 마법 같은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을 양사 네트워크의 승차 요청과 연결하는 통합 마켓플레이스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웨이모의 자율주행차는 하이브리드 서비스 모델의 일환으로 리프트 운전자들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리프트는 내슈빌에 전용 시설을 구축해 충전과 서비스 수요를 처리할 예정이다. 플렉스드라이브 플랫폼은 차량 성능과 가동시간을 관리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차량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웨이모는 산호세 미네타 국제공항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후반기에는 안전 운전자를 동반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NASDAQ:TSLA)는 완전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택시 앱을 출시하고 대기자 명단을 개설했다. 산호세의 한 승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요금이 우버 요금보다 훨씬 저렴했다고 전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글로벌X 자율주행&전기차 ETF(NASDAQ:DRIV)와 ARK 이노베이션 ETF(NYSE:ARKK)는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투자 수단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리프트 주가는 14.83% 상승한 23.1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