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가든 모회사 다든레스토랑, 실적 부진에 주가 10% 급락...연간 전망은 견조

올리브가든을 운영하는 다든레스토랑(Darden Restaurants, Inc., NYSE:DRI)이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주가가 목요일 약 10% 급락했다. 인수 합병과 기존 매장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가 커졌다.

회사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1.97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00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매출은 30억4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30억4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든레스토랑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매장 매출이 4.7% 증가하고 추이스 텍스멕스(Chuy's Tex Mex) 레스토랑 103개 인수와 신규 매장 22개 순증 효과로 전체 매출이 1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리브가든의 기존 매장 매출은 5.9%, 롱혼스테이크하우스는 5.5% 증가했다. 파인다이닝 부문은 0.2% 감소했으며, 기타 사업은 3.3% 성장했다.

올리브가든의 분기 매출은 13억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2억9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부문 이익은 2억67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억5010만 달러에서 소폭 상승했다.

릭 카데나스 다든레스토랑 사장 겸 CEO는 "기존 매장 매출과 수익이 예상을 뛰어넘는 등 회계연도를 강하게 시작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억1100만 달러, 재고자산 3억96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다든레스토랑은 주당 1.50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다. 배당금은 11월 3일 지급될 예정이다.

분기 중 회사는 약 90만주의 자사주를 총 1억8300만 달러에 매입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현재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 한도 중 8억6500만 달러가 남아있다.

전망

다든레스토랑은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10.50~10.70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0.68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129억8300만~131억4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129억2200만~130억4300만 달러에서 상향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 130억78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가 동향: DRI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9.7% 하락한 188.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