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골드만삭스가 대체자산 운용사 해밀턴레인의 개인자산관리 부문 성장과 수수료 수익 증가 전망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해밀턴레인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가를 162달러로 설정했다. 알렉산더 블로스틴이 이끄는 애널리스트팀은 해밀턴레인의 상시 운용 전략과 개인자산관리 전략이 2027년까지 운용수수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개인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사모펀드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와 신상품 출시에 힘입어 2027년까지 순자산가치(NAV)가 약 3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프라이빗 에셋 펀드를 중심으로 한 미국 상시운용 상품의 성과보수 수익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마진을 약 300베이시스포인트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2027년까지 연간 약 20%의 주당순이익 성장이 예상되지만, 해밀턴레인의 주가가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2026년 예상 실적의 약 25배에 거래되고 있어 경쟁사들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해밀턴레인은 지난 8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 1.31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97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1.51달러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1억7,596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6,856만 달러를 상회했으나, 전년 동기 1억9,673만 달러 대비 11%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PEG비율이 1.3배로 업종 평균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며, 강화된 성장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멀티플 확장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2025년, 2026년, 2027년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5.14달러, 5.85달러, 7.04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평균 2% 상회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