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페덱스(NYSE:FDX)가 미국 내수 성장과 대규모 비용 절감에 힘입어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물류 대기업은 신중한 전망을 제시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시작한 최소허용기준(de minimis) 무역 면제 철폐로 인해 연간 10억 달러의 역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제 무역에 대한 최소허용기준 정책의 영향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전에는 800달러 미만의 상품이 무관세로 미국에 반입될 수 있어 특히 중국과의 국경간 전자상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이 면제 철폐는 현재 페덱스의 수익성이 높은 아시아-미국 간 운송 노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존 디트리히 수석부사장 겸 CFO는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하며 10억 달러 규모의 영향이 "관세 통관과 같은 직접적인 무역 관련 비용과 함께 FEC 물량 손실에 반영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브리 카레어 수석부사장 겸 최고고객책임자는 "1분기 1억5000만 달러 영향의 대부분이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며, 특히 중국 노선에서의 최소허용기준 영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부문의 압박과는 대조적으로 페덱스의 미국 내 택배 서비스는 전년 대비 일평균 물량이 5% 증가했다.
회사는 베스트바이가 페덱스를 주요 국가 택배 운송업체로 선정한 것을 포함한 주요 신규 계약 체결과 함께, 아마존닷컴(NASDAQ:AMZN)의 '수익성 있는' 대형 중량 화물 운송이 3분기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1분기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 216.7억 달러를 상회한 2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 3.62달러를 웃도는 3.83달러를 기록했다.
페덱스는 2026 회계연도에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17.20~19달러로 예상하며, 중간값 기준으로 5%의 연결 매출 성장과 10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 절감을 가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소허용기준 정책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무역 과제는 여전히 중요한 변수로 남아있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CEO는 "2027년과 그 이후로 가면서 기초 사업은 매우 견고하다"며 현재의 무역 마찰을 넘어선 장기적 전망을 제시했다.
페덱스 주가는 목요일 0.32%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5.48% 상승했다. 연초 대비 17.42% 하락했으며 1년간 24.60% 하락했다.
SPY와 QQQ는 목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SPY는 0.47% 상승한 662.26달러에, QQQ는 0.90% 상승한 595.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요일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