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펩시코(NASDAQ:PEP)가 부채 증가와 현금흐름 약화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김크레딧은 최근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등장이 단기적 해결책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핵심 문제는 펩시코의 부실해진 재무상태다. 올해 상반기에만 팝피, 시에테 패밀리 푸드, 셀시우스 지분 확대 등 일련의 인수를 위해 60억 달러 이상의 신규 부채를 조달했다.
지난 2년간 55억 달러의 부채가 증가한 데 이어 추가로 부채가 늘어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지출은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을 크게 초과했다.
2022년과 2024년 잉여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억 달러 미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예상 배당금 76억 달러의 일부에 불과하다. 김크레딧은 부채 증가와 실적 부진으로 펩시코의 레버리지 비율이 연말까지 EBITDA 대비 2.6배에서 3.0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40억 달러 규모의 지분을 확보한 엘리엇은 병입 사업 프랜차이즈화와 부진 자산 매각 등 전략적 변화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펩시코 경영진은 이미 병입 사업 개편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김크레딧은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 혼란을 초래하고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진 자산 매각 압박은 '건설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방안'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재무적 압박은 부진한 영업실적으로 더욱 가중되고 있다. 보고서는 펩시코의 판매량이 지난 2년 반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앞으로는 가격 인상도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도 최근 2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김크레딧은 2025년 EBITDA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용분석 기관은 행동주의 투자자의 '우호적 입장'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문제들을 들어 '저성과' 추천 의견을 재확인했다.
목요일 주가는 0.35% 하락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0.18% 상승했다. 연초 대비 6.31% 하락했으며, 1년간 19.43% 하락했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PEP는 단기 및 장기 가격 추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기 추세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주식의 성장 순위는 상대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NASDAQ:QQQ)는 목요일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47% 상승한 662.26달러, QQQ는 0.90% 상승한 595.32달러를 기록했다.
금요일 다우존스, S&P 500, 나스닥 100 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