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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H-1B 비자 선호하며 `임금 착취`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2025-09-13 14:00:08
테슬라, H-1B 비자 선호하며 `임금 착취` 혐의로 집단소송 당해

테슬라(NASDAQ:TSLA)가 채용과 해고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보다 외국인 비자 소지자를 선호하며 낮은 임금을 지급했다는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테슬라 주가는 금요일 정규장에서 7.36% 상승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0.99% 하락했다고 벤징가 프로는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서 소송 제기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금요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제기됐으며, 테슬라가 시민권법을 위반하며 미국인 근로자를 체계적으로 차별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테슬라는 2024년에 H-1B 비자 소지자 약 1,355명을 채용한 반면, 6,000명 이상의 국내 직원을 해고했는데, 이들 "대다수"가 미국 시민권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원고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스콧 타우브와 인사 전문가 소피아 브랜더는 비자 스폰서십이 필요 없다고 밝힌 후 테슬라에서 면접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타우브는 한 직책이 "H1B 전용"이라는 말을 들었고, 브랜더는 이전에 테슬라 계약직으로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장은 테슬라가 동일 업무에 대해 미국인 직원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이유로 H-1B 비자 근로자를 선호하며, 원고들은 이를 "임금 착취"라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의 비자 프로그램 옹호


이번 소송은 귀화한 미국 시민이자 과거 H-1B 비자를 소지했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2024년 12월 X(구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지적했다.


당시 머스크는 "내가 미국에 있는 이유, 그리고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세우고 미국을 강하게 만든 수많은 핵심 인재들이 이곳에 있는 이유는 H1B 때문"이라고 게시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이 사건이 테슬라에 지원했다가 채용되지 않았거나, 비자 소지자들이 잔류하는 동안 해고된 수천 명의 미국 근로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업 맥락과 정치적 환경


이번 소송은 기업의 채용 관행이 정치적, 법적 감시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계약업체의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을 금지하면서 코카콜라(NYSE:KO), 펩시코(NASDAQ:PEP), 메타플랫폼스(NASDAQ:META), 아마존닷컴(NASDAQ:AMZN) 등 주요 기업들이 관련 계획을 축소했다.


한편 코스트코는 주주들의 만장일치 지지 속에 DEI 정책을 재확인했다.



테슬라의 재무적 역풍


이번 소송은 테슬라가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시기와 맞물렸다.


테슬라는 2025년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 감소한 225억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하회했다.


테슬라는 6월에 더 저렴한 모델의 초기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내 본격적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6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테슬라 세미와 사이버캡 개발도 진행 중이다.


벤징가의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TSLA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