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TV스페셜](https://img.wownet.co.kr/banner/202508/2025082621c6d0c271f84886a953aee25d7ba0c0.jpg)
위라이드(NASDAQ:WRD)가 벨기에에서 레벨4 자율주행 셔틀 운행을 위한 첫 연방 테스트 허가를 획득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으로 위라이드는 벨기에,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미국 등 7개국에서 자율주행 허가를 받은 전 세계 유일한 기업이 됐다.
위라이드는 일주일 전 뢰번에 로보버스를 도입한 후 단 7일 만에 현장 준비와 공공도로 테스트 단계로 진입했다. 회사는 이를 '위라이드 스피드'라고 부른다.
벨기에의 장 뤽 크뤼케 기후생태전환부 장관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밋에서 허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위라이드의 로보버스는 뢰번과 헤버리를 잇는 8km 구간에서 9개 정류장을 경유하는 시험 운행이 가능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플란더스 지역 대중교통 운영사 드 레인, 뢰번시, 컨설팅사 에스파스-모빌리테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벨기에 연방 공공서비스 교통부는 노선에 대한 상세한 안전성 검토를 마친 후 위라이드 로보버스의 운행을 승인했다. 플란더스 지역의 승인이 남아있는 가운데, 자율주행 셔틀은 향후 수주 내에 공공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며, 초기 운행 시에는 안전 요원이 동승할 예정이다.
위라이드의 제니퍼 리 CFO 겸 국제사업 총괄은 "자율주행 기업으로서 우리의 목표는 항상 안전한 레벨4 완전 무인 운행을 달성하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 허가는 그 여정의 중요한 단계로, 공공도로에서 실제 조건 하에 우리의 기술을 입증하고 유럽 전역의 향후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위한 강력한 선례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테스트 단계 이후 드 레인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동일한 8km 노선에서 시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벨기에 최초로 혼합 교통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될 것이며, 승객들은 디지털 티켓, SMS, 정기권을 사용해 탑승할 수 있다. 셔틀은 이후 정규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WRD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4.11% 상승한 10.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