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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AI 열풍, 닷컴버블 재현될 수도...과소투자가 더 위험"

2025-09-20 13:43:59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META)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현재의 AI 시장이 닷컴 시대와 유사한 버블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공격적인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블 위험 인정한 저커버그


지난 금요일 공개된 액세스 팟캐스트에서 저커버그는 인공지능 분야의 급격한 투자 증가가 시장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그로 인한 버블 형성 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과도한 건설과 부채 기반 성장으로 붕괴로 이어진 철도 산업과 닷컴버블 사례를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AI 모델의 성능이 매년 향상되고 수요가 계속 증가한다면 이번 AI 붐은 예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델의 성능이 매년 향상되고 수요도 계속 증가한다면 붕괴는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과소투자가 더 큰 위험이라는 저커버그


저커버그는 과잉투자가 발생하더라도 과소투자의 위험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수천억 달러를 잘못 투자하게 된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가 더 큰 위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너무 천천히 구축하다가 3년 안에 초지능이 가능해졌는데 5년을 예상하고 준비했다면,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 될 분야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타는 2028년까지 미국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최고 수준의 연구진을 영입하기 위한 초지능 연구소도 설립했다.



올트먼과 테일러도 경고음


저커버그의 발언은 과대 평가된 기업가치와 과열된 분위기로 AI가 버블 상태라고 언급한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발언과 맥을 같이한다.


올트먼은 지난 8월 "버블이 발생할 때는 똑똑한 사람들이 진실의 핵심에 대해 과도하게 흥분한다"고 말했다.


오픈AI의 브렛 테일러 회장도 현재의 급등세를 닷컴 붐에 비유했다. 그는 당시 많은 기업이 실패했지만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 GOOGL)이 더 강해져 등장했다며, 버블 속에서도 혁신적인 승자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망 놓고 월가 의견 엇갈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S&P500의 주가순자산비율이 2000년 수준을 넘어섰다며 버블 신호를 경고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번에는 달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를 "4차 산업혁명"이라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아이브스는 올트먼의 발언에 대해 AI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아직 게임의 2회차에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