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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텔 이사진들 "트럼프·엔비디아와 함께 비상장화해야"..."희망은 전략 아니다"

2025-09-20 15:30:44
전 인텔 이사진들

샬린 바셰프스키 전 미국 무역대표와 리드 헌트 전 FCC 의장을 포함한 4명의 전직 인텔 이사들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인텔(NASDAQ:INTC)의 비상장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포춘지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인텔의 현재 기업 구조가 시대에 뒤떨어졌으며, 설계와 제조 부문을 분리하는 것이 경쟁력 회복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한때 칩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주자였던 인텔은 TSMC가 급부상하는 동안 수년간 실적이 하락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10% 미만의 지분을, 엔비디아(NASDAQ:NVDA)가 약 5%의 지분을 보유한 상황에서 전직 이사들은 기회를 포착했다. 이들은 "분기 실적 압박에서 벗어나면 더 이상 함께 있을 필요가 없는 부문들을 분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 주도 구조조정 필요


이들의 제안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 퀄컴(NASDAQ:QCOM)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과 함께 정부가 인텔의 일반 주주들을 매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후 제조 부문을 TSMC와 경쟁할 수 있는 파운드리로 재건하고, PC, 서버, 자율주행(모빌아이 자회사) 관련 설계 사업은 매각하거나 분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파운드리의 장부가치를 700억 달러로 추산하면서도, 글로벌 경쟁을 위해서는 최대 1000억 달러의 신규 자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목요일 발표된 소식 이후 인텔 주가가 28% 급등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립부 탄 인텔 CEO는 최근 이번 파트너십이 개인적이면서도 전략적이라고 언급하며, 엔비디아의 젠슨 황을 "좋은 친구"라고 칭하면서 양사의 협력이 AI 인프라와 개인용 컴퓨팅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E 분할 사례와 유사


이 계획은 수년간의 정체 후 주주가치를 되찾은 제너럴일렉트릭(GE)의 분할 사례와 유사하다. 비평가들은 인텔이 외부 개입 없이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전직 이사들은 현재 시장에서 그러한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희망은 전략이 될 수 없다"며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만이 미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장기적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개편이 실행될 경우 1년 내에 완료될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 국가 안보 강화, 수천억 달러의 납세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증권가, 대규모 매출 잠재력 전망


BofA증권은 엔비디아-인텔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연간 250-5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역사적인 협력"이라고 평가했다. JP모건의 할란 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가 215달러를 유지하며 "더 많은 가치가 엔비디아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파트너십이 AMD와 ARM홀딩스 모두에게 타격이 될 것이며, 특히 AMD의 기업용 서버 시장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기술 기업의 주가는 금요일 3.24% 하락한 29.58달러에 마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